9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'서울시청역 역주행' 사고 한 달 만에 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사고 원인으로 급발진을 주장해왔던 68살 운전자 차 모 씨도는 오늘 오전 검찰로 구속 송치된 것으로 파악됐는데요. <br /> <br />브리핑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류재혁 / 서울 남대문경찰서장] <br />7월 1일 21시 26분경 피의자가 운전하는 G80 차량이 중구 소공동 소재 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며 급가속하여 중구 남대문로 1길 일방통행로를 역주행하며 인도로 돌진. <br /> <br />보행자들을 충격한 후 교차로를 진입하던 차량을 충격하고 나서 반대편 교통섬에 멈춘 사고입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인해 사망 9명, 운전자 동승자를 포함한 부상 7명 등 총 1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간 수사 상황입니다. 사고 발생 직후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여 경찰서 관련기능 전체가 참여한 사고조사TF를 구성하였으며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총력 수사를 진행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경찰청에서도 피해자 전담팀을 운영하는 한편 사실관계 분석과 법리 검토를 위한 전문 인력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차량과 당시 상황이 확인되는 블랙박스, CCTV 영상 등 확보한 증거물 감정을 위해 국과수 등 전문기관에 의뢰하였고 사고 재현 등을 위해 국과수,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에 대해서는 3회에 걸쳐 신문을 실시하였으며 피해자 및 유족, 동승자에 대한 조사도 완료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그간의 수사 상황을 종합해 7월 24일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7월 30일 법원의 실질심사 후 영장이 발부되어 이를 집행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증거물 분석 결과와 경찰의 판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주차장 출구 약 7~8m 전에 이르러 우두두 하는 소리와 함께 브레이크가 딱딱해져 밟히지 않았다며 차량 결함으로 인한 사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국과수의 사고차량 감정 결과 등 증거물 분석 결과는 피의자의 진술과 상반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사고 차량의 결함 여부에 대해서는 가속장치와 제동장치에서 기계적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고 EDR 또한 정상적으로 기록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제동페달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EDR 기록상 사고 발생 5초 전부터 사고 발생 시까지 제동페달이 작동된 적은 없으며 주변 CCTV 영상, 목격 차량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0110020092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